| 1985년 11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 1.0을 발표한 이후로 지금까지 윈도우즈는 2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윈도우즈 1.0부터 윈도우즈 비스타까지, 윈도우즈의 '계륵'들을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계륵'이 무슨 의미로 쓰이는지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스샷은 전부 영어로 찍혀있으니 분명 영어권의 어떤 사이트가 원 출처일 것이나, 제가 본 중국 사이트에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소개하지 않고 자기네들 워터마크를 찍어넣었지 말입니다. (자체 제작 컨텐츠도 아닌데 워터마크나 로고를 찍어넣는 사이트는 정말 짜증납니다) 그리고 이 글의 일부 부분은 저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니 판단은 알아서들 하시고, '뭐냐 이건 계륵이 아니라 쓸만한 프로그램이다'같은 택흘은 사절합니다 -_-a 그냥 재미삼아 한번 읽어볼 만하기에 올립니다. (요즘 특집 정보가 너무 많이 쉬는 바람에 -_-a) 20. DriveSpace 디스크 압축 기능입니다. 지금은 하드값이 정말 많이 떨어졌지만, 1MB의 하드디스크가 1인치의 금과 가격이 같았던 시절도 분명 있었습니다. 윈도우즈의 디스크 압축 기능은 1993년 도스 6.0의 더블 스페이스가 그 원조라고 할 수 있겠는데, 윈도우즈 95부터 드라이브 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윈도우즈의 디스크 압축 기능은 압축률이 꽤 좋은 편이지만, 이미 압축이 된 파일(ZIP라던가 RAR이라던가)에는 사실상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합니다. 윈도우즈 XP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능을 빼버렸습니다. 19. Windows Movie Maker 윈도우즈 Me부터 추가된 기능입니다. 애플의 iMovie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제목이나 자막 표시 기능도 없고, 장면 전환 효과도 없고, 오직 한가지 포멧으로만(무슨 포멧인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출력이 가능합니다. 윈도우즈 XP에 들어있는 무비 메이커 2.0도 별 개선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즈 비스타에 들어간 무비 메이커 6.0은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군요. 다이렉트 X 9 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있어야만 돌아간다고 합니다. 근데, 2.0에서 6.0이라면, 3.0, 4.0, 5.0은 도대체 어디로 간겁니까...? 18. Web TV for Windows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실런지 모르겠는데, 일찌기 윈도우즈 98의 설치 중에 'TV 기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얼마나 되는 컴퓨터가 직접 TV를 봤는지는 모르겠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Web TV 기능(영문 버전에서만 된다고 합니다)은 TV 수신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는 것이지만 인터넷의 속도와 기타 여러 문제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7. Shut Down 윈도우즈의 시작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말하려는건 '종료 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재시작할때 걸리는 시간이 시스템 종료할때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빠릅니다. 도대체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스템 종료 부분에 무슨 과정을 더 집어넣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비스타의 종료 시간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스크린에는 '전원을 끄지 마십시오. 운영체제가 32개의 보안 업데이트를 현재 업데이트 중입니다'라는 메세지가 뜨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Paint 그림판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85년의 윈도우즈 1.0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우수한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교만함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2년동안 바뀐게 별로 없으니까요. 포토샵만 해도 CS3 버전까지 나왔는데 말입니다. 비스타에 수록된 그림판 역시 우수한 프로그램입니다. 가끔 유투브를 보면 그림판만으로 놀라운 그림을 그리는 놀라운 동영상들이 종종 올라오곤 합니다. 15. Windows Aero 에어로 인터페이스는 창 테두리를 투명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효과가 현란하다는 것과, 자신의 그래픽카드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어주는걸 빼면, 에어로 인터페이스는 작업 효율의 향상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14. Active Desktop 윈도우즈 98을 썼던 사람이라면 액티브 데스크탑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발상이긴 하지만 너무 빨리 나왔다는게 문제였지요. 액티브 데스크탑은 웹 페이지나 웹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바탕화면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흔히 사용되는 위젯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단, 전화 연결을 통한 인터넷이 대다수였던 98년에 느린 속도를 참아가며 바탕화면에 페이지가 뜨길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지는 모르겠군요. 13. Windows XP Search 비스타의 검색 기능과 비교하면 XP의 검색 기능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뭔가를 찾을 수 있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검색어를 제대로 쓰거나, 파일 이름, 용량, 크기, 드라이브 등을 기억하고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정보들을 알고 있다면 굳이 검색할 필요는 없겠지요. 14. The Microsoft Network 윈도우즈 95에 탑재됐던 MSN의 초기버전을 기억하고 계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AOL의 온라인 채팅 프로그램이 등장하기 전부터 MSN 1.0이 있었습니다. 이메일 방식의 채팅으로, 여러 BBS의 채팅방에 들어가거나 단둘이서 채팅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 최고의 '계륵스러움'은 당시 인터넷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14.4kbps),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11. Windows 자원 관리기 윈도우즈 95를 기억한다면 자원 관리기 역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익스플로러에 통합됐지요. 확실히 쓸만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디스크 안의 파일을 전부 목록으로 만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건 다른 회사의 자원 관리 프로그램을 쓰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10. Windows 95 USB 지금은 USB 장치를 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지만, 1997년만 하더라도 USB를 쓰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윈도우즈 95 OSR2.1부터 패치 형식으로 USB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윈도우즈 98부터 USB는 기본적으로 지원했지만, 실제 사용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빌 게이츠가 윈도우즈 98 발표회에서 USB 스캐너를 인식시키다가 블루스크린이 뜬 굴욕은 매우 유명합니다. (...아마 이게 윈 95의 발표회가 아니라 개발 도중의 시연회였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빌선생이 그때 아마 '이게 바로 우리가 아직 윈도우즈 신버전을 출시하지 않는 이유입니다'같은 식으로 멋지게 얼버무렸던걸로 기억하는데...) 9. Windows 정품 인증 불법 복제 버전의 사용자라면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WGA 인증을 넘겼을 테니까요. 하지만 만약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정품 유저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품 계획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가 없습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WGA 인증을 통과시키지 못하니까요. 8. 프로그램 종료 컨트롤+알트+델 키를 누르면 작업 관리자가 나옵니다. 여기서 특정 응용프로그램을 종료시킬 수 있는데, 여기서도 반응이 없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리붓을 시켜버릴 것입니다. 7. User Access Control 상당수의 비스타 유저들이 좋아하는 UAC입니다. UAC는 악성 코드를 막을때는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지만, 대다수의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6. Windows Update XP 업그레이드 패치를 받을때, 대다수의 유저들은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사용할 것입니다. 업데이트가 끝난 다음에는 10분이 지날 때마다 작업 표시줄에 노란 경고문이 뜨면서 '업데이트 설치가 완료되었으니 컴퓨터릉 재부팅하라'는 말이 뜰 것입니다. 10분마다 한번씩 경고문이 나오는걸 참지 못하겠다면, 하던 작업을 저장하고 리붓을 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5. Windows 메신저 서비스 윈도우즈 메신저 서비스는 윈도우즈 2000에서 추가된 프로그램입니다. 매우 기발한 발상의 프로그램으로서, 시스템 관리자가 별도의 채팅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도 다른 유저들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용되기 시작하자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였지요. 온갖 종류의 광고 프로그램으로 쓰였으니 말입니다. 윈도우즈 XP SP2부터 이 기능은 다시 막혀버렸습니다. 4. 업데이트 표시 알림: 새 프로그램을 설치하였습니다. 네트워크 케이블이 뽑혔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있습니다. 이런 메세지는 윈도우즈를 막 사용하기 시작한 초보에게는 유용하겠지만, 날마다 이런 메세지를 본다면 짜증이 날 것입니다. 3. Internet Explorer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제일 널리 쓰이는 웹 브라우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에 따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운영체제에서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이라는데, 그 말대로라면 운영체제의 보안 결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작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 나왔지만, 안정성은 아직 생각해봐야 알 일입니다. 2. 레지스트리 레지스트리를 고쳐 윈도우즈의 숨겨진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발견한 이후로, 레지스트리를 수정/삭제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걸어둔 제한을 푸는 매우 좋은 방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지스트리를 고칠 때에는 아주 조심해야만 합니다. 잘못했다가는 포멧의 지름길이 될 테니까요. 1. ActiveX Controls 액티브 X 기술은 윈도우즈 3.0의 OLE(Object Linking and Embedding)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액티브 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었지만, 익스플로러 6.0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부분적으로 제한하기도 한 기술입니다. (사용자가 확인해야만 설치되도록) 몇달 전에 어떤 액티브 X 기반 악성 코드가 대대적으로 퍼졌을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지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영향도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브 X의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지요.(뿌린대로 거두리라?) |
출처 : http://gigglehd.com/bbs/view.php?id=infoboard&no=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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